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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양평군수 후보는 지난 3일 영유아, 청소년, 청장년, 여성, 노인 등을 아우르는 세대별 공약과 9일부터 보건, 복지, 주거, 교통, 경제 등 분야별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사무소 제공

6·1지방선거가 20일 남은 12일 현재 예비후보자들은 13일까지 후보등록을 마치며 출전 준비가 한창이다.

전통 보수지역인 양평군은 더불어민주당 정동균 양평군수의 재선이냐,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이 나선 국민의힘이 4년만에 정권 재탈환이냐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와중에 정동균 양평군수 후보는 최근 영유아, 청소년, 청장년, 여성, 노인 등을 아우르는 세대별 공약과 보건·복지·주거·교통·경제 등 분야별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정동균 후보는 첫 번째로 영유아와 어린이, 청소년 공약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건축비 60억원/연 10억원)와 도내 최초 48개소 어린이집 무상보육(연 50억원),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매월 5만원 적립해주는 양평인 성장자금 지원(대상 1만명/연 60억원), 두 번째는 청년 신혼부부 행복주택 신속 공급(200세대/반값 제공), 청년 창업지원 및 일자리 확대, 여성을 위한 통합 안전망 확대 구축을 약속했다.

또 세 번째는 중장년층과 어르신을 위한 공약으로 금융소외 계층에 대한 양평군민 군 보증 저금리 대출 시행, 거주 마을에 복지 편의 시설을 만들어 드리는 어르신 복지주택 확충, 정원 77명뿐인 군립 공공요양원 확충, 네 번째는 미래세대를 위한 광역응급의료센터 추진과 축분과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한 재생 에너지 사업, 그리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기차, 수소차 지원과 에너지 자립 마을 확대 등을 제시했다.

지난 9일 분야별 공약으로는 첫째 복지와 건강 분야로 2019년 설립한 치매안심센터 확충과 65세 이상 어르신 임플란트 군 보조 사업, 그리고 맞춤형 건강관리 등 마을 순회 진료 확대 등 이다. 두 번째는 주거와 교통 분야로 도로확포장과 쓰레기 배출 등 주거 인프라 확충과 행복 버스 및 행복 택시 확대를 약속했다.

세 번째는 경제와 중소상공인 분야로 미래 먹거리·농가 소득 증진을 위한 토종자원 클러스터 기반 구축과 발효식품 밸리 조성, 그리고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본원을 양평에 유치하면서 시장상권과 스마트 스토어 활성화 지원을 약속했다.

정동균 후보는 "우리끼리 가족처럼 형제처럼 서로 예의를 잘 지키고, 서로 배려하고 서로 존중해가면서 함께 양평 발전을 견인해내야 한다"며 "앞으로도 12만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코로나 이후에 훨씬 높아진 양평의 가치를 높이는 민선8기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