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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돈 의왕시장 후보를 비롯해 박근철·양정모 경기도의원 후보, 한채훈·김태흥·이랑이 의왕시의원 후보 등이 12일 김상돈 의왕시장 선거캠프에서 한데 뭉쳐 필승 의지를 다졌다. 2022.5.12 /김상돈 더불어민주당 의왕시장 후보 캠프 제공

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공천을 확정한 김상돈 의왕시장 후보가 12일 개소식을 열고 '의왕대전환에 의한 새로운 100년 시대 개막'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이날 고천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박정 경기도당위원장과 강득구(안양만안)·이소영(의왕·과천) 의원, 지역주민 5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어 재선 시장 당선 의지를 천명했다.

박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의왕시민 82.2%가 김 후보의 시정운영에 만족한다는 조사가 나온 만큼, 그의 청렴성과 진실성은 전국 어느 지자체장도 따라가지 못한다. 시민들께서 김 후보를 재선 시장으로 만들어서 의왕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소영 의원은 "김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의왕시장으로 시민들과 함께 GTX-C 노선의 의왕역 유치를 비롯해 전국 최초로 내손동 중고통합형 미래학교 설립을 확정했다. 또한 최첨단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자족도시 구축 등 시민들의 자부심을 크게 높였다"며 고 긍정 평가했다.

강득구 의원은 "사흘 전 대선 당시 12만표의 격차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을 느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는 하나로 뭉쳐 무조건 승리를 쟁취해야만 한다. 상대 후보는 우리당을 떠나 민생당을 거쳐 국민의힘 후보로 이번 선거전을 치르려 하고 있다. 그런 분에게 의왕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박 위원장과 저, 이소영·이재정·민병덕 의원 등이 모두 뭉쳐 우리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김상돈 후보는 인사말에서 "청계·내손권역을 첨단테크노밸리와 친환경주거단지가 조화로운 고품격 미래도시로 만들겠으며, 오전·고천권역은 행정타운 준공 및 재개발 재건축의 신속추진과 지원으로 의왕의 중심으로 만들고, 부곡권역은 GTX-C 의왕역 시대를 맞아 탄소중립 그린도시로의 대변혁을 이끌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김상돈 후보와의 경선 대상이었던 기길운·전경숙 예비후보가 지방선거 선거 승리를 위해 '원팀'으로 뭉쳐 의기투합하기도 했다.

전경숙 예비후보는 "경선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당의 승리를 위한 원팀 회동이 헛되지 않도록 (김 후보의 재선 당선을 위해)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기길운 예비후보 또한 "김 후보가 다시 의왕시민의 선택을 받아 의왕대전환으로 의왕의 새로운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에 김 후보는 "경선과정 내내 선의의 경쟁을 해준 두 예비후보께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본선에서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도록 두 분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의왕발전을 위한 선거 공약도 최대한 수렴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김상돈 후보는 의왕대전환을 위해 교통혁명으로 수도권 신거점 도시 도약, 주거만족 최고 도시 인프라 구축, 100세 시대 요람에서 무덤까지 맞춤복지도시, 미래교육과 평생교육의 메카 삶이 즐거운 교육문화도시, 지역경제가 활기찬 미래지향 첨단자족도시, 시민협치로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등 6대 공약을 발표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