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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가 12일 오전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 의정부'를 위한 핵심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그는 "지난 12년 부패와 무능, 독선과 불통 행정의 마침표를 찍고, 의정부를 새롭게 바꾸겠다"면서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장암동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취소, 공공하수처리장 민영화 원점 재검토, 경기북도 설치 추진, 교통·일자리·복지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가 12일 공식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어 '내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 의정부'를 위한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12년 부패와 무능, 독선과 불통 행정의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면서 "의정부를 새롭게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그러면서 교통·일자리·복지 공약을 각각 내놨다. 김 후보의 교통 공약에는 ▲지하철 7호선(장암~민락~포천) 적극 추진 ▲지하철 8호선 민락2지구 연장 ▲지하철 7호선 자금역 신설 추진 ▲GTX-C노선 조기 착공 ▲민락-탑석역-고산 순환트램 설치 ▲교외선(의정부~양주~고양) 재개통 및 교외선 가능역 신설 추진 ▲신곡~장암역 연결 버스 증차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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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에서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가운데)와 이형섭 국민의힘 의정부을 당협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 구구회 의정부시의회 부의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김 후보는 일자리 공약으로 ▲고산동 캠프 스탠리 IT대기업 유치 ▲가능동 캠프 레드클라우드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 ▲자금동 바이오 첨단의료단지 조성 ▲용현테크노밸리 업그레이드 조성 ▲가능동 모빌리티 첨단산업단지 조성 ▲장암동 도봉차량기지 이전 후 테크노밸리 조성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추가 지급 ▲민락지구·동오마을 상권활성화사업 확대 등을 발표했다.

복지 공약으론 ▲사회복지관 건립 및 종사자 처우개선 ▲장애인 이동권·건강권 확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독립 운동 ▲아이돌봄 통합플랫폼 구축 ▲노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 설치 ▲경로당 조리 도우미 지원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또 고산동 물류센터 조성 백지화와 장암동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취소, 공공하수처리장의 민영화 원점 재검토를 공약했다. 그밖에 "의정부가 중심이 되는 경기북도 시대를 열겠다"며 경기북도 추진 의지도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의정부 시민들은 새로운 변화를 원하고 있다"면서 "누구보다 의정부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동근 후보 캠프의 선대본부장을 맡은 이형섭 의정부을 당협위원장과 구구회 의정부시의회 부의장, 시·도의원 출마자 등이 함께 참석해 지방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