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모든 초등학생 아침급식 제공하겠다" 공약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3일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2022.5.13 /명종원기자 [e-mail]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초등학생 아침급식 제공을 약속하며 도내 학부모들의 보육 부담을 덜겠다고 공언했다.

김 후보는 1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쟁 같은 출근 시간에 우리 경기도의 미래, 경기도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아침밥을 챙겨 먹인다는 것은 힘든 일"이라며 "저 경기맘 김은혜는 경기도 내 모든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아침밥을 전면 제공해 일하는 엄마, 아빠의 아픔과 고충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번 보육 발표 때 말씀드린 '우리 아이 삼시 세끼' 보장 공약을 확대해 결식아동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 아이들도 아침밥을 먹고 등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아이들의 영양 균형을 위해 경기도에서 자란 명품 경기미와 경기 과일로 구성된 100% 건강 식단을 배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3일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김은혜 후보 캠프 제공

김 후보는 재원 마련 방안도 구상하겠다며 추진 가능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저 김은혜는 도민의 혈세를 허투루 쓰지 않겠다고 지속적으로 말씀드렸다"며 "철저한 계산 하에 재원을 마련해 우리 아이들의 아침밥 정책을 뒷받침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기특별도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우리 명품 경기 농가의 땀과 정성이 담긴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해 아이와 학부모는 건강과 안심은 물론이고 농가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겠다"며 "우리 경기도 초등학생들 모두가 아침을 먹고 건강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지영·고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