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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도민들의 정책 제안을 공약으로 발전시키는 경문은답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은혜 후보 인스타그램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도민들의 정책 제안을 공약으로 개발하는 '경문은답'(5월3일 인터넷보도=김은혜, 경기도민 제안으로 공약 세운다… '경문은답' 시작)이 서비스를 시작한 지 열흘 만에 400건 이상의 정책제안이 접수될 정도로 큰 반응을 끌어 이목이 집중된다.

김 후보 캠프는 15일 "SNS를 통해 도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며 함께 경기도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김 후보의 의지로 시작한 '경문은답'이 시작 열흘 만에 400건이 넘는 정책제안이 몰렸다"고 밝혔다.

경문은답은 '경기도민이 묻고 김은혜가 답한다'의 줄인 말이다. 지난 2일부터 김 후보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연동된 설문 홈페이지로 접속하면 도민들이 직접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고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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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유튜브 김은혜 TV 채널을 통해 '경문은답' 서비스로 접수된 정책 제안들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유튜브 김은혜TV 채널

김 후보는 동탄인덕원선 착공 추진과 용인 기흥 조정지역 해제 등 도민들이 제안을 실제 공약화했다. 그는 "동탄~인덕원선 복선 전철사업 조기 착공과 용인-기흥 조정지역 해제, 안양 연현마을 아스콘 공장 이전 등 경문은답에서 가장 높은 참여율(26.3%)을 기록한 제안들을 추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 캠프는 그 외 정책 제안으로 접수된 수원 월드컵 경기장 운영권 삼성구단 장기 임대와 군포 산본 주차난, 도내 화장장 부족 등 문제에 대해서도 경문은답 서비스를 통해 응답할 것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경문은답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도민분들의 많은 정책 제안이 쏟아지고 있다"며 "제가 도지사가 되면 제안된 정책들을 살펴보고 말이 아닌 발로 해결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공지영·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