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제 국민의힘 의왕시장 후보가 최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의왕시 도시개발 공약을 비롯해 지하철 조기개통에 대한 협력을 요구했다.
김 후보측 '성제열린캠프'는 지난 3일 대통령인수위원회를 방문해 원희룡 장관(당시 대통령 인수위 기획위원장)을 만나 이 같은 협조를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원 장관은 지난 13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국토부의 수장으로 임명됐다.
김 후보는 당시 원 장관을 찾은 자리에서 기존의 도시개발 사업 방식을 탈피해 '전국 최초 시민참여형 개발' 방식이 될 왕곡복합타운 개발계획을 설명했다. 대장동 사업과 같이 일부 시행업자가 일정 규모의 자본금으로 금융 대출을 일으켜 막대한 이익을 가져가는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인동(인덕원~동탄)선, 월판(월곶~판교)선, GTX-C 노선 등의 조기착공을 비롯해 위례~과천선 의왕역까지 연장하는 방안 추진에 대한 협력을 구했다.
이날 만남은 김 후보가 제시한 대표 공약을 원 장관과 공유하면서 개발의 당위성과, 속도감 있는 도시개발 등을 통해 수도권 중심도시로서 도약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김 후보측의 전망이다.
원 장관은 "김 후보가 국토부 출신으로 도시개발 전문가 임을 익히 알고 있다"며 "그린벨트가 대부분인 의왕시를 명품도시로 완성시키는 계획을 국토부에서 적극 협조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 후보는 자신의 4호 공약으로 '80세 이상 어르신께 장수수당 월 10만원 지급'을 약속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80세 이상 어르신들의 삶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며 이 같이 제안했다.
이에 관내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5천100여 명 노인들이 공약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의왕시장 재임(민선 5·6기) 당시 1천400여 개에 이르는 어르신 공공일자리를 만들었는데, 민선 8기 시장에 재 당선되면 2천여개 일자리로 확대할 것"이라며 "노인들에게 마을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의왕시는 만 65세 노인 인구 비율이 2012년 8.82%에서 지난해 14.15%로 갈수록 증가추세에 있으며 안양·군포 등 인근 지자체에 비해 인구대비 점유율도 다소 높은 편이다.
원 장관은 "김 후보가 국토부 출신으로 도시개발 전문가 임을 익히 알고 있다"며 "그린벨트가 대부분인 의왕시를 명품도시로 완성시키는 계획을 국토부에서 적극 협조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 후보는 자신의 4호 공약으로 '80세 이상 어르신께 장수수당 월 10만원 지급'을 약속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80세 이상 어르신들의 삶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며 이 같이 제안했다.
이에 관내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5천100여 명 노인들이 공약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의왕시장 재임(민선 5·6기) 당시 1천400여 개에 이르는 어르신 공공일자리를 만들었는데, 민선 8기 시장에 재 당선되면 2천여개 일자리로 확대할 것"이라며 "노인들에게 마을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의왕시는 만 65세 노인 인구 비율이 2012년 8.82%에서 지난해 14.15%로 갈수록 증가추세에 있으며 안양·군포 등 인근 지자체에 비해 인구대비 점유율도 다소 높은 편이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