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치가 높은 구축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처로 주목받는 가운데 준공 30년이 넘은 부천 삼익3차 아파트를 신축 대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삼익3차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에 따르면 부천시 괴안동 204의 3 일원에 위치한 삼익3차 아파트는 지상 최고 11층, 11개 동, 총 682가구로 1990년에 지어졌다. 준공 이후 30년이 지난 구축 아파트이지만 복선전철 서해선 소사~대곡(일산) 구간이 연장 개통뿐 아니라 대규모 개발사업 등의 각종 호재가 예정돼 있으며 교육여건과 대형마트 및 생활편의시설 등도 잘 갖춰져 있어 주거만족도가 높다.
18일 삼익3차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에 따르면 부천시 괴안동 204의 3 일원에 위치한 삼익3차 아파트는 지상 최고 11층, 11개 동, 총 682가구로 1990년에 지어졌다. 준공 이후 30년이 지난 구축 아파트이지만 복선전철 서해선 소사~대곡(일산) 구간이 연장 개통뿐 아니라 대규모 개발사업 등의 각종 호재가 예정돼 있으며 교육여건과 대형마트 및 생활편의시설 등도 잘 갖춰져 있어 주거만족도가 높다.
소사~대곡선 개통 등 대형 호재 기대감 높아
"내년 초 예비안전진단 등 사업 속도 낼 것"
"내년 초 예비안전진단 등 사업 속도 낼 것"
이런 가운데 입주민들은 단지의 노후화 문제를 해소해 삶의 질을 높이고자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 작년 9월 준비위(임직원 7명)를 발족했다. 현재 전체 가구 중 145가구가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굴지의 건설사들이 꾸준히 러브 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위는 지하 2층, 지상 27층, 8개 동, 총 1천100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내년 하반기까지 예비안전진단과 정밀안전진단, 정비구역 지정 등의 절차를 마치고, 추진위원회로 승격을 받아 조합 설립까지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 목표다.
준비위 관계자는 "탄탄한 입지 환경에 주거 만족도도 높다"며 "이런 장점에 재건축까지 추진된다면 지금보다 아파트의 가치는 더 높게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익3차 아파트 단지 주변에 있는 삼익세라믹 1·2차 아파트는 리모델링주택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최근 정비·설계업체까지 선정을 끝냈다.
부천/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