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지난해 탈락한 정부의 일반재정 지원사업에 추가 선정됐다.
교육부는 17일 '2022~2024년 일반재정 지원 대학 추가 선정' 가결과를 내놓으며 "인하대 등 일반대학 6곳과 전문대학 7곳 등 1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하대를 포함해 이번에 일반재정 지원사업에 추가 선정된 대학들은 올해 20억~30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인하대는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에서 기대보다 낮은 평가를 받아 2022~2024년 일반재정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대학의 교육 여건,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등을 진단해 일반재정 지원 대학을 선정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인하대는 지난해 일반재정 지원 대상에서 탈락하면서 3년간 관련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고, 학교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었다.
추가선정 13곳 20~30억 지원 받아
교육부는 17일 '2022~2024년 일반재정 지원 대학 추가 선정' 가결과를 내놓으며 "인하대 등 일반대학 6곳과 전문대학 7곳 등 1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하대를 포함해 이번에 일반재정 지원사업에 추가 선정된 대학들은 올해 20억~30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인하대는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에서 기대보다 낮은 평가를 받아 2022~2024년 일반재정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대학의 교육 여건,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등을 진단해 일반재정 지원 대학을 선정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인하대는 지난해 일반재정 지원 대상에서 탈락하면서 3년간 관련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고, 학교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었다.
추가선정 13곳 20~30억 지원 받아
인하대, 작년 일반재정 지원대상 제외
지원금 못받고 이미지 실추 위기 타개
인하대 "학부 신설 등 혁신계획 추진"
인하대는 교육부가 지난해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지 못한 52개 대학 중 13개 대학을 추가로 뽑는다는 계획을 밝히자 구조 개편 등 교육 혁신 전략을 추가로 마련했다. 입학 후 자율적으로 전공을 선택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수요에 맞춰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하고, 2개 이상의 학과나 학부가 연계·융합한 대학 융합전공도 활성화하는 등 혁신 계획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인하대 관계자는 "이번 일반재정 지원사업 탈락을 교훈 삼아 총장 주도의 인하교육혁신위원회를 구성해 학사구조 개편, 교육과정 및 지원체계의 혁신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신산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학교 여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은 이날 인하대의 일반재정 지원 대상 추가 선정에 대해 "학교 구성원과 정치권 지자체 등이 합심해 늦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대학이 긴밀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