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0여 일 앞둔 시점에서 전통 보수지역인 여주시에서는 시장 재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이항진(56) 후보와 4년 전 309표 차로 분패한 국민의힘 이충우(61)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자유한국당 이충우 후보는 1만8천90표(33.3%), 무소속 원경희 후보가 1만5천946표(29.36%)를 얻어 보수표가 양분된 가운데 1만8천399표(33.87%)를 득표한 민주당 이항진 후보가 당선됐다.
4년 전 3자 구도와 달리 이번 선거는 양자 대결로 4년간 공약 이행률 82.4% 성과를 낸 이항진 후보는 "중단없는 여주발전을 위해 GTX 조기 착공으로 서울~여주 30분 시대를 열겠다"며 지역 민심에 호소하고 있고 국민의힘 이충우 후보는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명분으로 "여주의 새로운 변화! 함께 잘 사는 행복도시 여주를 만들겠다"며 보수 세력 결집에 나섰다.
이항진, 공약 이행률 82.4% 성과
GTX 조기착공 "서울까지 30분"
먼저 이항진 후보는 "여론조사상 다소 불리한 상황이지만 4년 전 처음 도전할 때도 상황은 지금과 거의 같았다"며 "시민들에게 어떻게 꿈을 제시하는지, 그것을 실현할 능력이 있는지가 바로 정치인의 역량이다. 시민들께서 어떤 후보가 더 유능한지, 더 큰 여주를 만들 수 있는지 잘 판단하실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그는 "4년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현장PCR검사,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사업, 그리고 농민수당, 장애인사업장 '푸르메여주팜' 건립, 공유재산 매입 등 일부의 이익이 아닌 시민 전체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행정을 펼쳤다"고 자신의 진정성과 성과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수도권 과밀화로 인한 부동산 문제 해결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이동수단인 GTX-A노선을 여주까지 연장해 2028년에 완성할 것"이라며 "여주에 가장 중요한 현실 문제 해결과 미래비전을 동시에 추진하는 인물은 이항진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충우, 각종 여론조사 우위 보여
제2여주대교 등 시급 현안 약속
반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국민의힘 이충우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와 달리 양자 대결인 만큼, 시민들이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뤄내 주신 성원과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오직 시민들만 보고, 여주 발전만을 생각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특별시 여주를 만들기 위해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과감한 행정혁신을 추진하겠다"며 "GTX 노선 여주 유치와 함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신청사 신축, 제2여주대교 건설, 하동제일시장 재개발, 공공축산분뇨처리시설 확충 등 시급한 현안을 금년 중에 확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 4년간 불통과 일방통행식 시정에 종지부를 찍겠다"며 "저 이충우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여주의 미래를 책임질 풍부한 경험과 강한 추진력으로 국민의힘 시·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기필코 여주발전을 이뤄내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