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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8일 의왕 고천동 김상돈 시장 후보 캠프를 찾아 김상돈 후보 및 지방의회 선거 후보자들과 함께 '교통혁명 의왕대전환'을 위한 공동 선포식을 진행했다. 2022.5.18 /김상돈 의왕시장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상돈 의왕시장 후보가 '교통혁명 의왕대전환'을 위해 '찾아가는 공약 공동 선포식'을 갖고 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김동연 도지사 후보 캠프의 염태영 상임공동선대위원장(전 수원시장)은 18일 의왕시 고천동 일대에 마련된 김상돈 시장 후보 캠프 상황실에서 정책공약 협약식을 통해 "의왕시가 추진하는 교통혁명 의왕대전환 6대 공약이 경기도와 의왕시는 물론,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데 견해를 같이하고 있다"며 "함께 최선을 다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서약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 대신 염태영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의왕행
교통혁명으로 수도권 신거점도시 도약 등 정책 협약
지역 정치권 일각 "김동연 본인이 왔더라면" 아쉬움


김상돈 후보는 "교통혁명 의왕대전환을 위해 김동연 후보와 공동으로 100세 시대 주거만족 최고의 주거만족 최고의 지자체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김상돈 후보의 6대 대전환 공약은 ▲ 교통혁명으로 수도권 신거점도시 도약 ▲ 주거만족 최고 도시 인프라 구축 ▲ 100세 시대 요람에서 무덤까지 맞춤복지도시 ▲ 미래교육과 평생교육의 메카, 삶이 즐거운 교육문화도시 ▲ 지역경제가 활기찬 미래지향 첨단자족도시 ▲ 시민협치로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등이다.

염태영 위원장과 김상돈 후보는 정책공약 협약식 이후 자당 소속 경기도의회 의원 및 의왕시의회 의원 후보 등 출마자들과 함께 차담회도 진행해 선거 과정에서의 고충을 위로하면서도, 당선을 위한 격려 인사를 주고 받았다.

한편, 이날 정책공약 협약식에 김동연 후보가 김상돈 후보의 개소식에 이어 이날 정책공약 협약식 마저 직접 찾지 않으면서 지역 정가 일각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김동연 후보가 수원 아주대학교 총장 시절 의왕에서 거주한 인연이 있는 만큼 김상돈 후보 캠프에 방문했다면 의왕 외에도 안양·군포 등 민주당 소속 선거 출마자도 모두 모여 승리 의지를 다지며 응집력이 공유됐을 것"이라며 "안양권의 의왕에 전 수원시장이 방문했는데, 얼마나 큰 정치적 플러스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짚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