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여자 사이클팀이 제24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금 2, 동 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올해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인천시청 여자 사이클팀은 경북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대회 첫날인 15일 1LAP SS에서 노혜민이 25초302의 기록으로 황다연(25초356·연천군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16일 대회 여자 일반부 단체스프린트에선 김승연, 노혜민, 박하영이 출전해 1분08초의 기록으로 2위 나주시청(1분09초239)과 3위 대구시청(1분09초469)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박하영은 500m 독주경기에서 36초164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스프린트에서도 3위에 올라 이번 대회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첫 출전 전국대회서 금2·동2
단체스프린트 우승·박하영 3개 메달


특히 인천시청 여자 사이클팀은 단체 스프린트에서 수년 동안 최강자로 활약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절대 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황승민 인천시청 여자사이클팀 감독은 "코로나19와 여러 상황으로 뒤늦게 출전한 첫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선수들 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있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한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