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은 18일 인천시청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기반 마련을 위한 '그린파트너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그린파트너는 인천지역 민·관 사회공헌 네트워크다. 이번 협약에는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해양경찰서, (사)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포스코건설, SK인천석유화학이 참여했다.
인천항만공사·포스코 등 참여
ESG 경영실천 공동 기획 운영
참여 기업·기관은 오는 6월 임직원과 시민이 참여하는 플로깅(Plogging·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사업을 시작으로 '해양쓰레기 수거', '하천 살리기 운동', '시민 환경전문가 양성 교육' 등 기후위기 대응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해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인천해경·인천시자원봉사센터는 환경·사회 분야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 등 4개 기업은 자원봉사 참여·홍보 등을 담당한다.
인천항만공사 최준욱 사장은 "그린파트너 공동협약을 통해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도 "이번 공동협약이 인천지역 대표기관과 시민 자원봉사자가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관계기관·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