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둘째날 경기도선수단은 경기도선수단은 금17·은14·동23개를, 인천선수단은 금 5·은 7·동 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재훈·김현서·박정호 등 활약
경기도 금 17·은 14·동 23 추가
경기도 선수단은 18일 경북 일대에서 열린 대회에서 잇따른 승전보를 전해왔다. 전날에 이어 수영 종목에서 금메달이 10개가 나오는 등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자유형 50m S14(초)에서는 김재훈(용인다움학교)이 금메달을 땄다. 남자 자유형 50m S5~S6(초/중)에선 김현서(이현중)가, 남자 자유형 50m S9~S10(초/중/고)에선 박정호(매탄고)가 각각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날 남자 혼계영 (4×50m) S14(초/중/고)에 출전한 김현민(신봉고), 조민상(중앙기독중), 김진헌(포곡중), 김윤호(정평중)도 한 팀을 이뤄 금빛 물살을 갈랐다.
탁구 종목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남자 단식 CLASS11(고)에 출전한 유승빈(통진고)은 김진우를 3-2로 꺾고 금메달을 땄다.
육상 종목에서의 메달은 이날도 이어졌다. 남자 창던지기 F37(고)에 출전한 서민수(명혜학교)와 남자 포환던지기 F34(초)에 출전한 양재성(현촌초)은 대회 2일차 경기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보치아 종목에 출전한 장준호(다원학교)도 남자 개인전 BC1(초/중)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백준기(성광학교), 최성욱(홀트학교), 윤예진(광휘고), 유나연(초월중)도 보치아 종목에서 은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투척종목 최민규·김민서 등 두각
인천시 금 5·은 7·동 2 '상승세'
인천 선수단도 이날 연이은 메달 소식을 들려줬다. 전날 육상 남중부 원반던지기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연우(성동학교·청각)는 이날 포환던지기에서도 7.23m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김연우는 이번 대회 인천 선수단에서 첫 2관왕에 올랐다.
이어서 최민규(영선고)는 육상 남고부 포환던지기 F32~F33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김민서(미추홀학교)는 남고부 원반던지기 F34, 주수연(은광학교)은 여중부 원반던지기 F34, 강진하(삼산고)는 여고부 포환던지기 F34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육상에서 6개, 수영 종목에서 1개의 은메달을 보태며 메달 레이스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대회 2일차인 이날까지 인천 선수단은 금 9, 은 7, 동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김영준·조수현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