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8일 윤석열 정부 첫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총장 출신인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윤석열 사단은 법무부와 검찰 요직으로 대거 복귀했고, 전 정권에서 친정권 성향 검사로 분류됐던 이들은 한직으로 밀려났다.
현재 공석인 검찰총장 직무 대행을 맡을 대검 차장검사로는 이원석 제주지검장이 임명됐다. 특수통 검사로 알려진 그는 윤 대통령과 함께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서 일했다.
검찰 내 요직으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가 자리했다. 송 검사는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를 지냈지만,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비리 의혹 수사 지휘를 한 뒤 수원지검 여주 지청장으로 좌천 당했다. 검찰의 인사·예산을 담당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신자용 서울고검 송무부장이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한직을 전전하던 친윤 검사들은 대거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권순정 부산지검 서부지청장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김유철 부산고검 검사가 대검 공공수사부장, 양석조 대전고검 인권보호관이 서울남부지검장, 한석리 법무연수원 교수가 서울서부지검장, 홍승욱 서울고검 검사가 수원지검장에 올랐다.
문재인 정부에서 승승장구한 검사들은 좌천됐다. 친문 검사로 꼽힌 이성윤 서울고검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 이정현 대검 공공수사부장,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받았다. 이들은 오는 23일 새로운 근무지에 부임한다.
현재 공석인 검찰총장 직무 대행을 맡을 대검 차장검사로는 이원석 제주지검장이 임명됐다. 특수통 검사로 알려진 그는 윤 대통령과 함께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서 일했다.
검찰 내 요직으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가 자리했다. 송 검사는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를 지냈지만,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비리 의혹 수사 지휘를 한 뒤 수원지검 여주 지청장으로 좌천 당했다. 검찰의 인사·예산을 담당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신자용 서울고검 송무부장이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한직을 전전하던 친윤 검사들은 대거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권순정 부산지검 서부지청장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김유철 부산고검 검사가 대검 공공수사부장, 양석조 대전고검 인권보호관이 서울남부지검장, 한석리 법무연수원 교수가 서울서부지검장, 홍승욱 서울고검 검사가 수원지검장에 올랐다.
문재인 정부에서 승승장구한 검사들은 좌천됐다. 친문 검사로 꼽힌 이성윤 서울고검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 이정현 대검 공공수사부장,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받았다. 이들은 오는 23일 새로운 근무지에 부임한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