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901000856800042461.jpg
국민의힘 최호 평택시장 후보가 지방선거 공식 개시일인 19일 평택 쌍용자동차 정문 앞에서 출근하는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최 후보는 "쌍용차의 정상화는 어려움에 처한 기업 하나 살리는 것이 아니라 평택경제의 큰 축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그 일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 관심을 모았다. 2022.5.19 /최호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최호 평택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19일 오전 쌍용자동차 정문 앞에서 직원들에게 출근 인사를 하면서 '쌍용차는 평택경제의 동력'이라며 경영 정상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현재 쌍용차는 기업회생 절차가 추진 중이며 인수합병 우선매수권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달 공개 매각 절차를 개시하고 6월 말까지 최종 인수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19일 쌍용차 정문 앞에서 '출근 인사'
"정상화 위한 적극 행정지원 약속"


이에따라 기업 회생 절차 등이 빠르게 진행 중이며 이를 쌍용차 직원, 협력사, 시민들이 큰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다. 쌍용차가 평택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토종 기업이라는 상징성 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날 최 후보는 "쌍용차는 평택경제 성장의 동반자다. 어려움에 처한 기업 하나를 살리는 게 아니라 평택 경제의 큰 축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쌍용차 정상화,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이어 "지난 4일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쌍용차를 방문해 적극적인 지원을 굳게 약속했다. 중앙정부, 경기도, 평택시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쌍용차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의지를 내보였다.

한편, 최 후보는 주요 7대 공약 중 하나로 쌍용차 정상화를 위한 적극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쌍용자동차 M&A 적극 지원, 공장 이전 및 토지 용도변경 행정 협조, 이주 지역 선정 및 고용안정 등을 공약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