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주민 직선 교육감 선거 중 처음으로 보수 진영 단일 후보로 6·1지방선거에 출마한 최계운(인천대 명예교수)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19일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최계운 후보는 이날 인천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최계운 보수 단일 교육감 후보'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계운 후보와 함께 범보수 후보 단일화 과정을 거친 김덕희·박승란·이대형·이배영 전 예비후보를 비롯해 30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이대형 경인교대 교수는 "최계운 후보는 전교조 교육감에 빼앗겼던 인천 교육을 깨끗하게 만들어줄 사람"이라며 "최계운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바람을 일으켜 달라"고 지지 선언을 했다.
박승란 전 인천숭의초 교장도 "현장에서 인천 교육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누구보다 체감했고, 이번에 바꾸지 못하면 인천 교육을 바로 세우지 못한다"며 "올곧은 교육을 할 수 있는 최계운 후보를 지지해 우리 아이들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했다.
최계운 후보는 "이념 교육과 하향 평준화의 덫에 빠져 특정 노조만의 기득권을 위한 교육으로 전락한 인천 교육의 추락을 더는 두고 볼 수만 없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망가진 인천교육을 반드시 정상으로 되돌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진 혁신 리더, 탁월한 행정 능력을 갖춘 교육 CEO가 되겠다"며 "새로운 미래 교육 시대를 열어나가는 역사적 사명을 맡겨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