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지시사항 불이행 등을 이유로 부시장을 직위해제했다.
시는 20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안동광 부시장의 직위해제를 의결했다.
시는 안 부시장의 직위해제의 이유로 인사권자인 시장의 4급 국장 인사방침을 듣고도 한 달 가량 미온적으로 굴며 장기적인 업무 공백을 발생시켰다고 밝혔다.
시는 그러면서 인사위원회 개최 전 경기도에 수차례 부단체장 교체 요구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부득이했다고 부연했다.
안 부시장은 조치가 부당하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병용 시장과 안 부시장은 도시계획심의위원회와 인사위원회 결과 등을 두고 이견을 노출하며 지난 3월부터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 시장은 지난 4월 초부터 경기도에 부단체장 교체 요구를 해왔으며, 수차례 공문은 물론 시장의 도지사권한대행 방문, 시장 명의 서한문 발송 등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안 시장은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에게 보낸 서한문에서 "작금의 상황은 시장과 부시장 그리고 구성원간의 관계가 파열되어 마치 유리컵이 깨져 돌이킬 수 없는 낭패인 상황과 관계가 되었다"며 "시장과 부시장이 스트레스로 정상적인 업무가 어렵고, 여러 부서가 업무 진행이 난감한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는 것은 도나 시 누구에게도 의미 없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적었다.
취임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은 부시장을 직위해제 한 것은 초유의 일로, 시 공직사회에선 황당하다는 반응과 함께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날 인사위원회 소식이 알려지자 의정부시청 공무원 노조 게시판에는 비판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시는 20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안동광 부시장의 직위해제를 의결했다.
시는 안 부시장의 직위해제의 이유로 인사권자인 시장의 4급 국장 인사방침을 듣고도 한 달 가량 미온적으로 굴며 장기적인 업무 공백을 발생시켰다고 밝혔다.
시는 그러면서 인사위원회 개최 전 경기도에 수차례 부단체장 교체 요구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부득이했다고 부연했다.
안 부시장은 조치가 부당하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병용 시장과 안 부시장은 도시계획심의위원회와 인사위원회 결과 등을 두고 이견을 노출하며 지난 3월부터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 시장은 지난 4월 초부터 경기도에 부단체장 교체 요구를 해왔으며, 수차례 공문은 물론 시장의 도지사권한대행 방문, 시장 명의 서한문 발송 등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안 시장은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에게 보낸 서한문에서 "작금의 상황은 시장과 부시장 그리고 구성원간의 관계가 파열되어 마치 유리컵이 깨져 돌이킬 수 없는 낭패인 상황과 관계가 되었다"며 "시장과 부시장이 스트레스로 정상적인 업무가 어렵고, 여러 부서가 업무 진행이 난감한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는 것은 도나 시 누구에게도 의미 없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적었다.
취임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은 부시장을 직위해제 한 것은 초유의 일로, 시 공직사회에선 황당하다는 반응과 함께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날 인사위원회 소식이 알려지자 의정부시청 공무원 노조 게시판에는 비판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