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안성지역 6·1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SK하이닉스 오·폐수 안성지역 방류, 세종~안성간 고속도로 예산 삭감 등 지역 이슈마다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22일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먼저 국민의힘 안성지역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지난 16일 SK하이닉스가 입주하는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 안성 고삼저수지 방류와 관련해 지난해 1월에 안성시와 경기도, 안성시 등과 체결한 '상생협약'이 졸속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김보라 시장 후보 캠프는 사실과 다르다며 졸속 협약이 아님을 강조하는 반박 성명서를 지난 18일 발표했고, 이에 질세라 국민의힘 김학용 국회의원 사무실에서는 다시 민주당의 반박 내용을 조목조목 거론하며 또 다시 반박하는 성명서를 지난 20일 발표했다.
22일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먼저 국민의힘 안성지역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지난 16일 SK하이닉스가 입주하는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 안성 고삼저수지 방류와 관련해 지난해 1월에 안성시와 경기도, 안성시 등과 체결한 '상생협약'이 졸속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김보라 시장 후보 캠프는 사실과 다르다며 졸속 협약이 아님을 강조하는 반박 성명서를 지난 18일 발표했고, 이에 질세라 국민의힘 김학용 국회의원 사무실에서는 다시 민주당의 반박 내용을 조목조목 거론하며 또 다시 반박하는 성명서를 지난 20일 발표했다.
김보라 후보 '용인반도체 상생협약' 졸속 주장 반박 성명
세종~안성고속도로 건설예산 286억 삭감 '책임공방'도
또한 세종~안성고속도로 건설 예산 삭감 문제를 두고도 책임공방을 벌이며 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학용 국회의원 사무실은 민주당이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의 사진과 함께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안성시민에게 돌아온 날벼락!',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 286억원 삭감(2차 추경안) 필수 교통망 좌초 위기', '윤석열 정부와 김은혜 후보는 안성시 발전을 논할 자격이 없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카드 뉴스를 안성시민에게 배포한 사실을 문제 삼았다.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이 카드뉴스를 통해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사업계획 변경과 공사지연 모두 문재인 정부 집권 시기에 벌어진 일로 민주당이 책임 모면을 위해 남 탓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민주당 안성지역위원회는 같은 날 "'고삼어업계의 차량시위'와 '김 안성시장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국힘 이영찬 안성시장 후보의 무분별한 공약 남발' 등을 공정선거를 해치는 행위로 규정하고 엄중히 경고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연일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