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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포 합동유세에서 김동연 후보와 정하영 후보가 정책협약 내용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2.5.22 /정하영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김포지역 인프라문제 해결을 약속하며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동연 후보는 22일 오후 김포시 장기동 수변상가 합동유세 현장에서 교통·교육·생활·문화 분야 15개 정책협약을 정하영 후보와 맺었다.

지하철5호선 연결 등 15개 정책 합의하고 협약
김동연 "정하영은 일 욕심 많은 후보" 치켜세워
정하영 "국가균형견제 위해 경기도는 김동연에"


두 후보가 합의한 정책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결', '인천지하철 2호선·GTX 조기 착공', 'GTX-D 서울 강남·팔당 연장', '지하철 통진·양촌역, 감정역 신설', '계양~김포~강화고속도로 풍무·감정·신도시·양촌·통진·월곶IC 개설', '일산대교통행료 무료화', '영사정IC 임기 내 착공 개통' 등 교통분야가 주를 이뤘다.

이 밖에 '복합화시설·스마트학교로 과밀학급문제 해결', '대학병원·대학원 신속 개원', '신도시 의료부지 확보 및 전문병원 유치', '신도시·원도심·북부권 균형발전' 등도 있었다.

이날 김동연 후보는 "각 지역 시장 후보들과 정책협약을 맺고 다니는데 김포는 15개나 나왔다. 정하영 후보가 일 욕심 많은 후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엄마·학벌찬스 없이 실력과 성과로 평가받아온 김동연을 믿고 정하영 후보와 함께 김포 발전과 경기도 발전, 나아가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지지해달라"며 "GTX-D, 서울5호선, 광역BRT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지만 김포시민이 원하시는 것을 정하영 후보 등 민주당 출마자들과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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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후보가 김포 북변동 거리유세 도중 선거사무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2.5.22 /정하영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정하영 후보는 "80만 자족 대도시로 가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인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2023년까지 국토부가 요구한 '지자체간 협의', '경제성 확보' 두 가지를 완수하고 광역교통망에 반영시킬 것을 김포시민들에게 약속드린다"고 공언했다.

또한 "국가가 균형 있게 견제되기 위해 경기도만큼은 민주당 도지사가 도정을 운영하도록 만들어주셔야 한다. 따뜻함과 경제적 전문성을 갖춘 김동연 후보와 동반성장을 이뤄가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누가 김포를 지속 발전시킬 적임자인지, 누가 더 계획적으로 인프라를 빠르게 만들 사람인지 선거 공보물을 꼼꼼하게 살펴달라"며 "반드시 임기 내에 자족 대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