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6월 화도읍(마석역)~조안면(운길산역) 구간의 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한다.
2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이 구간의 운행 버스는 배차 간격이 최소 30분에서 최대 1시간이나 돼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컸다. 여기에 6월 말에는 청소년문화혁신공간 '정약용 펀그라운드'가 개관할 예정이어서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
이에 시는 버스 배차간격 단축과 철도 노선과의 유기적 연계, 트롤리 버스 추가 투입 등의 효율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정약용유적지~대성리역 구간 운행의 56번과 마석 지선인 30-9, 30-19번을 화도수동 행정복지센터~장약용 펀그라운드~정약용 유적지 구간을 운행할 58번으로 통합하고 남양주 명물인 트롤리 버스 1대를 추가 투입하는 등 배차간격을 단축한다.
또 옛 유기농박물관~서울 경동시장 구간을 운행하는 장거리 노선 167번의 증차와 경춘선 대성리역까지의 연장도 추진한다. 주말에는 교통혼잡이 심각한 양수리 구간을 그대로 통과시킬 방침이다.
한편 트롤리 버스 1대는 다음 달 1일부터 투입, 총 3대가 운행하며 58번과 167번 버스 개편 노선은 정약용 펀그라운드 개관 시기에 맞춰 6월 말 운행 개시할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내달 화도읍~조안면 버스 노선 개편… 남양주시, 배차간격 단축 등 효율화
입력 2022-05-23 19:29
수정 2022-05-2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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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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