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회 공명선거추진단(이하 추진단)은 23일 국민의힘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와 최춘식(포천·가평) 국회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의정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백 후보는 지난 18일 "오염물질 배출이 극심한 폐기물 소각시설을 준공해준 상대 후보가 이제는 쓰레기 매립장을 들여올 것 같다"는 허위 내용을 휴대폰 문자를 통해 발송한 혐의로 고발됐다.

또 최 의원은 지방선거가 임박한 시점에 보도자료를 통해 '태봉공원 아파트 개발사업'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다.

추진단 측은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 특정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행위는 유권자의 선택을 그릇된 길로 이끌어 국민 주권주의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이기에 강력 대응 조치한다"고 설명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