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성기선 두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23일 각각 경기 동부권 유세,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이날 임 후보는 수원 출근길 인사를 마친 뒤 광주·양평·여주·이천 하이닉스로 이어지는 동부권 유세에 나섰다. 임 후보 측은 이날 유세 일정과 별개로 전교조 소속 교사의 정치 편향 문제를 겨냥했다.
이날 임 후보는 수원 출근길 인사를 마친 뒤 광주·양평·여주·이천 하이닉스로 이어지는 동부권 유세에 나섰다. 임 후보 측은 이날 유세 일정과 별개로 전교조 소속 교사의 정치 편향 문제를 겨냥했다.
임 후보 측 캠프는 논평을 통해 "도내 사립고등학교 교사가 수업 중 정치 편향 발언을 했다. 해당 교사가 조사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전교조와 함께 대응하겠다'고 발언하는 등 전교조 소속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 개정이나 조례 제정을 통해 정치적 중립 의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임 후보는 2026년까지 현행 만3세 13명, 만4세 22명, 만5세 26명인 경기도 유치원 학급당 원아를 각각 10명(만3세), 12명(만4세), 15명(만5세)으로 낮추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성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에서 '경기도형 미네르바 스쿨' 교육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2011년 미국에서 시작한 캠퍼스 없는 대학인 미네르바 스쿨을 본떠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발해 보급하는 것이 정책 골자다. 성 후보는 "경기도형 미네르바스쿨은 기존 공교육의 틀을 확장하는 동시에 학교 교실의 모습을 미래지향적으로 대전환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후보 측은 임 후보에 대한 정책 토론 제안도 했다. 성 후보 측은 경기도교육감 후보 토론이 25일 오전 1차례 밖에 없다며 유권자의 알 권리를 위해 후보 토론을 추가로 열자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성 후보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이 실현하려 했던 가치는 교육에서도 실현돼야 한다. 경기 교육을 위해 진일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 후보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이 실현하려 했던 가치는 교육에서도 실현돼야 한다. 경기 교육을 위해 진일보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