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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이틀간 성남 분당구갑 선거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실시했다.

국힘 안 63.9%… 민주 김 30.2%
40대 제외 모든 연령층 '안 압도'

차기 지역 국회의원으로 지지하는 인물을 물은 결과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63.9%로 김병관 민주당 후보(30.2%) 지지율을 2배 이상 앞섰다. 이어 '지지하는 후보 없음' 4.2%, '잘 모름/무응답' 1.6% 등이다.

남녀 성별로도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70.0%, 58.3% 지지로, 김병관 민주당 후보(27.1%, 33.0%)를 리드했다.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김병관 민주당 후보에 크게 우세했다.

'만 18세 이상 20대'와 30대, 50대, '60대 이상'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61.4%, 68.4%, 66.3%, 73.0% 지지율을 보이며 김병관 민주당 후보(29.5%, 23.6%, 28.3%, 24.1%)보다 2배 이상의 격차를 나타냈다. 40대의 경우에만 안철수 후보가 50.1%로 김병관 후보(44.5%)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0.3%, 국민의힘 59.9%로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는 29.6%p나 됐다. → 관련기사 3면([성남분당갑 보선 여론조사] 새정부 힘싣기 61.4%·견제 32.6%… '국정 안정론'에 힘실어준 유권자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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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5월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성남 분당구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전화 ARS 전화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며, 응답률은 6.3%다.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