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하남형 ESG 사업(환경·사회·지배구조)' 협업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지난 23일 '하남형 ESG 사업'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하남도시공사, 하남문화재단 등 출자·출연기관 간 협업회의를 개최했다.

함께하는 ESG로 지속가능한 도시체계 구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ESG 추진 협업 현황 ▲문제점 및 대책 ▲향후 추진 방향 ▲협업체계 조성 방안 등이 논의됐다.

회의에선 도시공사의 사회적 채권 발행, 문화재단의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문화정책 등 하남시만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하남형 ESG 사업' 발굴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이를 위해 시는 출자·출연기관과 'ESG 원팀'을 조성할 방침이다.

신욱호 시장 권한대행은 "ESG는 시 혼자의 힘이 아닌 출자출연기관을 비롯한 대내외 기관이 함께 협력해야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며 "지속가능한 도시 구축과 '하남형 ESG 사업' 추진을 위해 시와 출자출연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하남시가 가진 장점은 극대화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