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물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아암물류 1단지 입주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천항만공사는 24일 오후 회의실에서 아암물류 1단지 협의체 등과 '물류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인천항 아암물류 1단지는 56만7천㎡ 규모로 조성됐으며 21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지난해 27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의 물동량을 창출했고, 입주기업은 3천4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인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항만공사-아암물류1단지 간담회
인력 양성·불법주정차 근절 협력


이날 간담회에서 참여기업들은 인천항 물류환경 개선을 위해 '물류산업 관련 인력(보세사, 물류관리사 등) 양성 지원', '단지 내 도로 불법 주정차 차량 근절', '입주기업과 물류 담당 기업 간 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올해 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의견을 모았다.

인천항만공사는 입주기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시행하는 '일자리 창출 및 동반성장 지원사업', '항만 교통 안전시설물 설치 지원사업' 등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배후단지 입주기업과의 네트워크 강화와 소통 활성화를 위해 이번 간담회를 기획했다"며 "고객 만족을 위해 입주기업의 관심사항을 세심히 파악하고,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