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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신계용 국민의힘 과천시장 후보와 과천지역 시·도의원 후보들이 정책 공약 설명회를 열고 있다. 2022.05.24 과천/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오는 6·1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과천 지역 후보들이 한데 모여 시민들에게 자신들의 공약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24일 오후 5시께 과천 중앙공원 분수대 앞에서 열린 과천 국민의힘 공약 설명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를 비롯해 김현석 경기도의회 의원 후보, 우윤화(가선거구 가번), 윤미현(가선거구 나번), 황선희(나선거구 가번), 김진웅(나선거구 나번), 하영주(비례대표) 과천시의회 후보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윤미현 후보의 진행으로 열렸다. 이 자리를 통해 국민의힘 과천 지역 후보들은 보다 가까이서 시민들에게 자신들의 주요 공약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신계용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하수종말처리장의 조속한 신축과 문원동 송전탑 지중화, 청사유휴부지 해결 방안 등을 제시했다.

송전탑 지중화에 대해 신계용 후보는 "임기 내 최소한 송전탑을 3∼4개 줄일 수 있도록 하고 한국전력과 협상해 50% 사업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문원동 일대 거주하는 시민들께 조망권과 건강권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신계용 후보는 정부청사 유휴부지를 과천시가 매입해 공원화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계용 후보는 "대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통해 매입 비용을 마련하고 과천시가 요구하는 조건대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사로 진입하는 도로를 지하화 하고 250m 분수 공원과 문화예술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현석 후보는 과천 지역 중학교 신설 문제와 과천교육지원청 신설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현석 후보는 "시의원 시절 지정타 초·중통합 학교에 대해 과천시에 지속적으로 대안을 촉구해 왔다"며 "과천 시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웅 후보는 지정타 어린이집·유치원 설립과 주암지구 개발과 연계한 문화 예술 공간 마련, 한국마사회와 국립현대미술관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운영, 위례과천선 문원역 환승 정류장 추진 등을 밝혔다.

아울러 자신을 엘리트 운동선수 출신이라고 밝힌 우윤화 후보는 스포츠 산업 인재 육성과 체육관 설립, 생활체육 스포츠 육성 등을 반영하는 스포츠 공약을 주요 공약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신계용 후보는 "우리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하면서 약속 드린 공약들을 임기 내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과천시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과천 시민들을 바라보면서 좋은 도시 만들 수 잇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