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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지역 최대 정비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소사본1-1구역 재개발사업 현장. 부천/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부천지역 최대 정비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소사본1-1구역 재개발사업이 사업 추진 15년만에 사업시행계획을 인가받으며 탄력을 받게 됐다.

25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소사본1-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원 498명)은 지난달 27일 시로부터 사업시행계획을 인가받았다.

소사본1-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부천 소사본동 88의39 일원 4만5천429㎡에 지상 최고 49층, 17개 동, 총 1천729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이다. 조합원 및 일반분양 물량은 1천585가구이며, 임대는 144가구다. 오는 2026년 하반기 완공예정이다.

그간 추진 일정을 보면 2006년 11월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해 2009년 5월 정비구역지정 고시 후 같은 해 8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정비구역변경 고시 등의 절차를 거쳐 작년 9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해 올해 4월 최종 승인을 받으며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조합은 감정평가 및 조합원 분양신청을 거쳐 관리처분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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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지역 최대 정비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소사본1-1구역 재개발사업 현장.부천/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이 같은 소식은 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역세권에 교육환경은 물론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진 곳에 신축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이 도보 8분 거리에 있으며, 한 정거장 거리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예정)이 지나는 부천종합운동장역이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또 주변에 초·중·고등학교와 대형마트, 병원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시 관계자는 "도정법(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의해 부천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구역 중에선 사업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면서 "앞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