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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캠프 제공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직업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과 생애전환 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면서 '직업교육 7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지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신산업 분야의 첨단 기술을 선도할 중·고급 인력이 대거 필요하다"면서 "경기도에는 기업, 연구소, 대학들이 밀집해 있고 이를 기반으로 경기도-기업-대학-도민과 협업해 청소년과 청년의 직업, 취업·창업 교육에 앞장서고 중장년층의 이직·전직 및 재취업을 돕는 생애 전환 교육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경기 북부 제2의 잡월드 유치 ▲프랑스 '에꼴42' 반영 디지털 인재양성 기관 설립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운영 대학 확대 ▲경기대학혁신플랫폼 설치 ▲전문대학, 지역특화 맞춤형 대학 발전 ▲대학캠퍼스와 기업사업장 결합한 기업대학캠퍼스 구축 ▲경기 50플러스 재단 설립 등을 내걸었다.

먼저 경기 북부지역에 제2의 잡월드를 유치해 많은 아동과 청년에 대한 직업체험 기회를 확대 지원한다. 또한, 프랑스 '에꼴42'와 같은 디지털 인재양성 기관을 설립해 소프트웨어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직업계고 졸업생의 국가자격와 전문학사 취득을 돕는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운영 대학을 늘려 신기술 분야의 역량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중장년층의 이직·전직 생애전환 교육으로는 '경기 50 플러스 재단' 설립을 제시했다.

한편 김 후보는 백혈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큰 아들한테 보내는 편지를 담은 선거광고를 공개했다.

김 후보는 지난 26일 방송 3사와 유튜브를 통해 선거광고를 공개했는데, 영상에서 그는 "34년 동안 공직에 있으면서 최선을 다했던 것은 네가 그렇게 자랑스러워했던 공직자의 도리를 다하기 위함이었단다. 아주대 총장 시절 네게 해주고 싶었던 것을 우리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었어"라고 말했다.

/공지영·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