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들이 27일 사전투표를 마쳤다. 후보들은 "투표에 적극 참여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이날 오전 남동구 간석3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 최혜경 여사와 함께 투표를 마쳤다.
박남춘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 자신의 SNS에 "조금 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며 "투표로 인천e음 캐시백 10% 이어갈 수 있고, 공항·전기·의료·민영화 저지할 수 있다. 수도권매립지 끝장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투표로 인천을 지켜달라. 시민의 힘을 보여달라"고 했다.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도 이날 오전 남동구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아내 최은영 여사와 함께 투표했다.
유정복 후보는 투표를 마치고 "사전투표를 하면 인천이 바뀐다"며 "고향 인천과 시민행복을 위해 죽도록 일하고 싶다. 새 정부와 긴밀히 통하는 유능한 경제시장을 선택해 달라"고 했다. 이어 "역량, 인물, 정책, 도덕성 등 측면에서 우수한 국민의힘 후보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꼭 투표해 달라"고 했다.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연수구 송도5동 사전투표소에서 조선희 인천시의원 후보, 배수민 연수구의원 후보 등과 함께 투표했다.
이정미 후보는 자신의 SNS에 "변화와 도전 앞에 서 있는 인천은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며 "(인천 시민들은 저를) 인천의 대표 정치인으로 키워주셨다. 이제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던 첫 번째 여성시장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