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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2동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 전경.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2일차인 28일 경기지역의 사전투표율이 도입 이후 역대 지방선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지역 선거인 1천149만7천206명 중 217만9천327명(18.96%)이 이날 오후 6시 기준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217만 명 참가 경기도 전체 선거인의 18.96%
전국 광역단체 '뒤에서 4번째' 평균치 못미처


지난 27일 오전 6시부터 시작한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 이후 종료된다.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의 투표 참여율이 전체 비율에는 미비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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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 선출이 예정된 김진표(수원무) 국회의원이 가족과 함께 지난 27일 오후 2시 수원 권선2동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기표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경기도는 현재 17개 광역단체 사전투표율 평균인 20.52%에 미치지 못했으나 역대 지선 사전투표율을 투표 종료를 앞둔 시점에 갱신했다.

이번 지선 사전투표율은 광역단체별 전남이 30.95%로 가장 높았고 강원 25.12%, 전북 24.33% 순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사전투표율이 낮았던 광역단체는 대구 14.74%, 광주 17.22%, 부산 18.53%로 뒤를 이었고 경기도는 하위권에서 4번째를 기록했다.

지난 대선 당시에도 경기지역의 사전투표율은 33.65%로 전국 평균인 36.93%를 밑돌았다.

역대 지선 사전투표율 중에선 이번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다. 지난 2018년 7회 지선 당시 세운 지선 사전투표율 최고치인 17.47%를 넘어섰다.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도입했던 6회 지선에선 10.31%로 미비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