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도시공사(사장·김재남)가 '구리아이타워 건립사업' 등 3개의 대형사업을 구리시 실정에 맞게 추진하면서 개발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29일 구리시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주관한 대상 사업은 갈매동 545에 건립 중인 '갈매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과 인창동 673-1에 추진 중인 '구리랜드마크타워 건립사업', 수택동 882에 추진 중인 '구리아이타워 건립사업' 등 3가지다.
갈매지식산업센터·구리랜드마크타워·구리아이타워 건립
김재남 사장 "사업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 최선 다할 것"
갈매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은 2024년 1월에 준공 예정으로 2천4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돼 중요도가 높다. 공사는 2019년 11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 성공적으로 사업을 주도해 현재 지하층 골조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4천300㎡ 규모의 창업지원센터가 구리도시공사로 기부채납돼 구리시민, 특히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픈형 광장과 스트리트형 상가가 설치돼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전망이다.김재남 사장 "사업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 최선 다할 것"
구리랜드마크타워 건립사업은 2020년 5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했고 2022년 1차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착공 예정으로, 민간사업자가 지상연면적의 약 25%(1만2천818㎡)를 문화체육시설로 조성해 구리시에 기부채납하도록 돼 있다. 음악문화관, 도서문화관, 인공실내암벽장, 키즈 스포츠 시설 등이 설치될 예정으로 구리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기존 중앙선과 개통 예정인 별내선이 접하는 초역세권에 49층 규모로 건립돼 명실상부한 구리시의 랜드마크가 될 예정이다.
구리아이타워 건립사업은 2021년 12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했으며 2022년 하반기에 착공해 중소기업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자립력을 불어넣어 줄 '혁신성장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소규모 기업들의 성장에 촉매 역할을 할 거점시설을 계획한 것이다.
연면적 약 1만500㎡ 규모로 조성해 민간사업자가 구리도시공사로 기부채납하는 혁신성장센터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청년창업사관학교 구리캠퍼스 등을 유치해 경기북부지역 창업 및 혁신성장을 도와줄 앵커시설로 계획된다. 또한 연면적 약 5천800㎡ 규모로 조성해 민간사업자가 구리시로 기부채납하는 문화체육시설에는 영어도서관, 여성 및 실버 교육시설, 운동시설(실내암벽장 등) 등이 설치된다.
특히 49층에는 스카이컬처라운지가 자리해 시민들에게 고공 경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저층부 광장은 열린 공간으로 계획돼 주변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상권을 활성화해 지역경제를 견인할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재남 사장은 "그동안 도심지 내 오랜 세월 동안 방치되다시피 했던 미개발부지가 민간합동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들을 통해 도심 활성화는 물론 구리시민을 위한 공공기여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