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의원 후보의 선거 홍보 현수막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
김경근 남양주시 제7선거구 경기도의원 후보 측은 "지난 27일께 퇴계원읍에 설치된 민주당 기호 1번 김경근 후보의 홍보 현수막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 퇴계원 파출소와 불과 10m 거리"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앞서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가 광주에서 소속당 찢겨진 선거 현수막을 두고 '갈등을 조장하는 나쁜 마음을 가진 악당들'이라고 비판, 마치 상대 당을 암시하며 포용하는 듯한 퍼포먼스를 취했다"며 "이제 반대의 상황에서 이준석 당 대표가 어떻게 바라볼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플래카드 훼손 행위는 선거 시기에는 정말 상대에 대한 겁박이자, 협박과 같은 행위"라며 "최소한 법의 경종을 주고 싶지만 고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시민들께서는 반대 측 후보라도 성숙한 자유민주주의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