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 경기 때 자세가 잘 나오지 않았는데 코치님의 조언 덕분에 잘할 수 있었습니다."
안양 범계중학교 볼링부 강지후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볼링 남중부 2인조 전과 4인조 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강지후는 30일 경북 구미복합스포츠센터 볼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4인조전 결승에서 백현중 김용현, 수원유스 배정훈, 범계중 임하일과 짝을 이뤄 3천515점으로 3천379점을 기록한 대구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초등학교 때 친구와 우연한 기회에 볼링과 인연을 맺은 강지후는 "핀이 넘어갈 때 기분이 좋았다"며 볼링의 매력과 선수가 된 이유를 간단히 설명했다. 강지후는 볼링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선수로서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남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