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상돈 의왕시장 후보가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앞서 당내 경선 후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 전경숙·기길운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이 제시한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 등의 원팀 공약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30일 오전 10시 선거사무소에서 "미래도시로 뻗어 나아가는 의왕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재정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의제를 설정하고, 공무원과 기업, 시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새로운 시민협치 기구를 구성해 규제혁파와 행정혁신을 기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우수 기업 유치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전략도 공개했다. 시민협치로 의왕의 미래가치를 반영한 통합도시브랜드 개발 및 의왕의 전통문화예술을 보조하는 정책 추진, 마을 기록사업 시행 등의 방법으로 개발에 의해 사라지는 마을의 역사를 보존하면서 시민의 평생교육 및 동아리 활동을 촉진하는 생활문화센터 설치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전경숙·기길운 공동선대위원장의 원팀 공약도 제시했다. ▲계원대와 백운호수를 잇는 자연친화적이고 안전한 문화예술 콘텐츠 벨트 조성 ▲청소년 미혼모 가출청소년과 성 문제 상담을 위한 상담센터 지원 강화 ▲장애인 직업훈련시설 지원 강화 및 재활작업장 급여 상향 조정 ▲홀몸 어르신 등 병원 동행서비스 추진 ▲MZ세대 위한 청년기업 유치 ▲청소년·청년 전용 공간 제공 ▲국공유지 활용 통한 중소형 생태공원 조성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 ▲백운·오봉로 확장 등이다.
김 후보는 "선거 과정 중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지지자에게 감사드리고, 함께 경쟁한 김성제 후보에게도 수고하셨다"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