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경기회복을 기대했던 경기도 내 중소기업들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대외 환경 변화에 부담을 호소하고 나섰다.
30일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탄소 중립과 ESG 및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기업 생태계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중소기업 옴부즈만 현장공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을 비롯해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김미경 G포럼 부회장, 이석한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회장, 송영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지회장 및 회원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경제 구조전환 선제적 대응 및 중소기업 규제개선를 논의했다.
네트워크론·구인난 해결 등 논의
이민우 이사장 "성장생태계 협력"
특히 주요 안건으로 ▲나라장터 공동수급 물품계약 네트워크론 제도 활용 ▲중소기업 구인난 해결방안 마련 ▲수입식품 한글표시사항 중 제조업체 표기 개선 ▲단체급식업에 외국인 채용 규제 개선 ▲식약처 지시의 법규변경 계도기간 개선 ▲홈쇼핑의 불공정한 계약 관행 개선 및 온라인플랫폼 수수료 완화 ▲NFT 사업자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정비 ▲중고장비 구입 시에도 정책자금 지원 요청 등을 주제로 심도있게 토론했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간담회를 비롯한 기업과 정부 정책 담당자 간 소통창구를 더 활성화 시켜서 기업에서는 알기 힘든 규제개선 소식에 대해 발 빠르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은 물가상승, 금리인상 등 녹록지 않은 현실에서도 위기를 타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경기신보도 도내 기업의 성장생태계 구축을 위해 중소기업 옴부즈만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