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3101001328600066312.jpg
리사이클링 아트 플레이 전시가 열릴 예정인 트라이보울 전시장 전경. /인천문화재단 제공

우리의 일상과 산업 활동에서 발생한 폐기물로 만든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가 6월 2일부터 한 달 동안 인천 송도에 있는 트라이보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 '리사이클링 아트 플레이'에서는 백인곤·이병찬·이송준·이시영·정찬부 등 5명의 작가 비닐봉지, 폐목재 등 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입체조형물 20점을 선보인다.

작가들이 이번 전시에 사용한 재료들은 우리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물건들이다. 고물상에서 발견된 밥그릇이나 비닐 봉투, 플라스틱 빨대, 건설 현장에서 쓰고 남은 목재 등이 작가들의 손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다. 작가들은 자연의 동·식물, 인간 등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때로는 억지스럽고 기괴한 모습의 생명체로 탈바꿈시킨다.

2022053101001328600066313.jpg
폐목재를 재활용한 작품 '물과 바람의 기억' /인천문화재단 제공

이번 전시의 목적은 쓰고 버리는데 익숙해진 모두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우리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며 쓰레기가 배출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모습을 목격했는데 이러한 시점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환경문제를 저마다 스스로 깨닫게끔 하는데 전시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전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관람객을 위한 해설이 진행되며 또 전시 기간 골판지를 이용해 화분을 만드는 체험 워크숍도 함께 마련됐다.

2022053101001328600066314.jpg
플라스틱 빨대를 활용한 작품 '피어나다'/인천문화재단 제공

트라이보울을 운영하는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 함께 일상에서 생활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문화예술에 기반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단체 '네오펜슬'이 이번 전시를 주관한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트라이보울이 4년 연속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전시프로그램 제공자인 네오펜슬과 함께 주관한 전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진행한다.

2022053101001328600066311.jpg
전시 포스터/인천문화재단 제공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