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기득권 양당정치의 진흙탕 싸움이 이번 지방선거마저도 '대선 2라운드'로 전락시켜 버렸습니다.
악화일로인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날로 치솟는 물가로 서민들의 삶이 벼랑 끝에 몰리는데도, 국회 앞에서 46일 동안이나 곡기를 끊고 '차별을 금지하자'고, 오체투지로 길바닥에서 '장애인 차별을 철폐하라'고 간곡히 호소하는데도 기득권 양당은 철저하게 눈과 귀를 막고 오직 '그들만의 권력쟁탈전'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촛불혁명으로 진작 사라졌어야 할 '국민의힘'도, 지난 5년간 '사회개혁'의 목소리를 철저하게 외면한 대가로 정권마저 넘겨주고도 그 어떤 성찰과 반성도 거부하는 '더불어민주당'도, 모두 우리 서민들의 대안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일시적으로 양당 간 권력이 교체되었을 뿐, 지난 대선과 이번 지방선거는 오히려 수십 년간 한국사회를 지배해왔던 '기득권 양당체제'의 종말을 예고하고 있을 뿐입니다.
오직 '진보정치'만이 대안입니다. 다시 진보정치가 우뚝 서야 민생에 새로운 희망이 가능합니다. 남북관계를 진전시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낼 힘도, 날로 심각해지는 불평등을 타파하고 노동자들을 비롯한 우리 서민들의 삶을 단단하게 지켜낼 힘도, 여성과 장애인, 성소수자 등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차별 없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낼 힘도 모두 진보정치가 다시 우뚝 서야 가능합니다.
진보당과, 그리고 송영주와 함께하는 마음들이 한국사회의 새로운 대안과 희망을 열어낼 가장 소중하고 단단한 한 표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