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영 위원장은 지난 2019년 5월 인천항운노동조합 위원장에 취임했으며, 같은 해 9월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최 위원장은 항만산업의 안정적인 노사관계 구축, 항만경쟁력 강화, 상생의 협력관계 정립, 항만종사자 교육과 산업재해예방 강화, 지역사회발전 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최 위원장은 2007년 항만인력공급체제 개편, 2019년 인천항 내항 통합, 2021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항만산업안전특별법 제정 등 전국 물류산업 현장에서 실무책임자로서 현안 해결, 새로운 제도 도입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위원장은 "이 훈장은 대한민국 물류의 중심인 항만에서 밤낮으로 소임을 다하고 있는 전국의 항만종사자 전체에게 주어진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그간 우리 항만종사자들의 공로를 인정한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안정적 노사관계 구축 등 노력 인정
"항만종사자들 공로 인정돼 기뻐"
이날 '신해양강국 재도약'이란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해양 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해양수산 분야에서 전례 없는 위기와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모두가 힘을 합쳐 신해양강국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재도약을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기념식을 전후한 바다주간에 전국 49곳에서 등대 음악회(인천·여수), 해녀 인형극(서천), 바다그림(동해·부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또 이 기간 빅워크(bigwal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으로 플로깅(조깅하면서 쓰레기 줍기)을 하는 '이런(E-run)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