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7개 시·도중 최다 메달을 획득하며 체육 '웅도'의 위상을 지켰다. 인천선수단도 직전 대회보다 금메달을 늘리는 약진이 돋보였다.
경기, 금75·은 57·동 65 위상 지켜
김승원·정예슬 4관왕 박나영 3관왕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중단됐다가 지난 28~31일 경북 일원에서 3년 만에 열린 대회에서 경기도는 금메달 75개, 은메달 57개, 동메달 65개 등 총 197개의 메달을 따내며 184개의 메달을 획득한 라이벌 서울을 제치고 17개 시·도중 가장 많은 메달을 따냈다.
경기도는 수영에서 4관왕을 2명이나 배출했다. 수영 여초부에 출전한 교동초 김승원은 배영 50m, 배영 100m, 혼계영 200m, 계영 400m에서 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혼계영 200m를 제외하고는 모두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맹활약했다. 수영 여초부에 나섰던 안산 대월초 정예슬은 자유형 100m, 자유형 200m, 혼계영 200m, 계영 400m에 출전해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조에서는 경기체중 박나영이 여중부 이단평행봉, 개인종합, 단체종합에서 3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 배드민턴에 걸린 금메달 4개 중 3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활약했다. 남중부 단체전, 여중부 단체전, 여초부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배드민턴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이 밖에도 농구 여초부에서 성남 수정초가 광주 방림초를 26-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 직전대회보다 금메달수 늘어
박예빈·김태양 등 다관왕 5명 배출
인천 선수단도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 25개, 은 47개, 동 42개를 획득해 총 114개의 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직전대회(2019년)에서 인천 선수단은 금 21개, 은 44개, 동 52개(총 117개)를 획득한 바 있다. 직전 대회와 비교했을 때 인천 선수단의 전체 메달 개수는 줄었지만, 금메달 개수는 늘었다.
박예빈(계산여중)은 이번 대회 사이클 여중부 500m 독주경기, 200m 기록경기, 단체 스프린트에서 정상에 서며 인천 선수단의 최다관왕인 3관왕에 올랐다.
체조의 김태양(초은중)과 차예준(청천중), 육상의 배윤진(부원여중), 사이클의 김홍경(계산중)은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모두 5명이 다관왕에 올랐다. 특히 김홍경은 2㎞ 개인추발과 계산중 동료들과 함께 레이스를 펼친 3㎞ 단체추발에서 연거푸 부별 신기록을 세웠다.
인천 선수단은 폐막일에도 핸드볼과 복싱에서 금빛 소식을 전했다. 핸드볼 여중부 결승에서 만성중은 청주 일신여중을 연장 접전 끝에 28-25로 승리하며 5년 만에 소년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복싱 남중부 웰터급 결승에선 박태산(동인천중)이 이요한(온양신정중)을 상대로 RSC승을 거두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윤권구(인천시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 인천 선수단 총감독은 "기초종목(육상, 수영, 체조), 투기종목(태권도, 유도, 복싱, 레슬링), 구기종목(핸드볼, 축구, 야구, 탁구)에서 균형 있는 메달획득이 이번 대회에서 거둔 최고의 성과"라면서 "학업에 충실하면서도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 학생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의 땀방울을 통해 앞으로 인천체육의 발전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미/김영준·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제51회 소년체전 폐막] 경기 '최다 메달' 인천 '한뼘 성장'
입력 2022-05-31 20:26
수정 2022-06-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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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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