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화학물질을 다루던 노동자들이 다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일 인천소방본부에 확인한 결과, 전날 오전 11시20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 기계에서 폭발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기계 근처에서 작업 중이던 30대 남성 A씨와 40대 남성 B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는 등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사고 당시 화학약품을 이용해 기계를 세척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7시25분께 인천 부평구 십정동의 한 도금공장에서도 60대 남성 C씨 등 2명이 화학물질인 시안화수소에 질식해 다쳤다.
시안화수소는 휘발성과 독성이 강한 물질로, 이 물질에 다량으로 노출되면 신체가 마비되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들은 시안화수소 배합작업을 하던 중 호흡곤란과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C씨는 쓰러지면서 치아 쪽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환경부 산하 화학물질안전원 자료를 보면 2014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화학물질(폭발·화재·누출 등) 사고는 679건이다. 2019년 58건, 2020년 75건, 지난해 92건으로 최근 3년간 매년 증가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화학물질 작업 시 방독면 등 개인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유독가스나 산소 결핍 요인이 없는지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며 "폭발 사고에 대비해 화학물질 주변에서는 불씨가 발생하는 작업을 금지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일 인천소방본부에 확인한 결과, 전날 오전 11시20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 기계에서 폭발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기계 근처에서 작업 중이던 30대 남성 A씨와 40대 남성 B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는 등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사고 당시 화학약품을 이용해 기계를 세척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7시25분께 인천 부평구 십정동의 한 도금공장에서도 60대 남성 C씨 등 2명이 화학물질인 시안화수소에 질식해 다쳤다.
시안화수소는 휘발성과 독성이 강한 물질로, 이 물질에 다량으로 노출되면 신체가 마비되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들은 시안화수소 배합작업을 하던 중 호흡곤란과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C씨는 쓰러지면서 치아 쪽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환경부 산하 화학물질안전원 자료를 보면 2014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화학물질(폭발·화재·누출 등) 사고는 679건이다. 2019년 58건, 2020년 75건, 지난해 92건으로 최근 3년간 매년 증가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화학물질 작업 시 방독면 등 개인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유독가스나 산소 결핍 요인이 없는지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며 "폭발 사고에 대비해 화학물질 주변에서는 불씨가 발생하는 작업을 금지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