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결승에 진출, 9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린다.
신석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은 3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컵 남자하키 대회 6일차 결선리그 3차전에서 인도와 4-4로 비겼다.
3-4로 인도에 끌려가던 한국은 3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 정만재(인천시체육회)의 극적인 동점 골로 무승부를 만들었다.
한국은 결선리그에서 1승2무를 기록하며 말레이시아, 인도(이상 1승2무)와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인도에 1점 앞서며 결선리그 2위로 결승에 오르게 됐다.
한국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1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결승전을 치른다. 말레이시아는 일본에 5-0으로 승리하며 결선리그 1위로 결승전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 2013년 대회 이후 9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과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