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1일 오후 11시 기준(개표율 13.29%)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8만8천180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6만8천692표)를 1만9천488표 차로 앞섰다. 이 시각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4천162표, 기본소득당 김한별 후보는 947표를 각각 획득했다.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개표 시작 후 꾸준히 민주당 박남춘 후보를 앞섰다. 이날 오후 7시30분 발표된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도 51.2%의 득표율로 박남춘 후보(45.7%)를 5.5%p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유정복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지난 40여 년 동안 쌓은 역량과 경험을 모두 쏟아부어 인천을 대한민국을 넘는 세계적 도시로 만들어가겠다. 시민의 뜻과 마음을 받들어 시민들의 손을 잡고 함께 걷고 뛰겠다. 오직 시민의 행복, 인천의 발전만을 위해 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정복 후보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뉴홍콩시티 건설, 제2경제도시 건설, 문화·예술이 일상이 되는 인천 조성, 생애주기별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 등을 공약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