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상태다.
1일 오후 11시 현재 경기도지사 개표 결과 (개표율 19.56%), 김은혜 후보가 50.95%로, 46.91%를 얻고 있는 김동연 후보를 4.04%p 앞서고 있다.
이어 무소속 강용석(1.03%), 정의당 황순식(0.7%), 진보당 송영주(0.23%), 기본소득당 서태성(0.16%) 순이다.
김은혜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 대한민국 지방자치 30년 역사의 최초 경기도지사이자, 여성 광역단체장이 된다.
경기, 국힘 김은혜 '당선 유력'
대한민국 첫 여성 광역단체장
앞서 발표한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도 김은혜 후보가 49.4%, 김동연 후보는 48.8%로 예측돼 김은혜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두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내에도 여론조사 등에서 박빙 승부를 벌인 바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경기도 외에도 서울·인천에서의 동반 승리를 통한 수도권 석권도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 기초단체장 역시 국민의힘 승리가 예상된다. 이 날 오후 11시 현재 31개 시·군 가운데 29개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기도의회 및 대다수 기초의회도 국민의힘의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