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역전하면서 김동연 후보 캠프에서는 환호가 쏟아졌다.
2일 오전 5시40분 김동연 후보가 캠프 상황실로 들어서자, 지지자들의 환호 소리는 더 커졌다. 김동연 후보는 한쪽 팔을 힘차게 올리며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현재 득표율 1위인 김동연 후보가 김은혜 후보와 격차를 벌릴수록 캠프에 모인 지지자들의 함성 소리가 쏟아졌고 이들은 김동연을 연호했다.
지지자들은 "이겼다"면서 박수를 쳤지만, 김동연 후보와 배우자 정우영씨는 긴장한 얼굴로 개표 상황을 계속 지켜보는 모습이다.
한편 김동연 후보는 오전 5시40분 개표율 97% 상황에서 273만8천674표(48.99%)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273만7천806표·48.97%)에 868표 앞섰다. 김동연 후보가 '골든 크로스'를 그린 이후로는 격차가 2천표까지 벌어진 상황이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