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정헌 중구청장 당선 세레모니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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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저를 선택해 주신 중구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천 중구청장 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김정헌(사진) 당선인은 "중구의 발전을 통한 구민의 행복한 삶은 저의 책무이자 소망"이라며 지지를 보내준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김 당선인은 "중구청장 후보 등록은 3월 중순에 했지만, 사실은 4년을 준비해온 기나긴 여정"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구에서 태어나 학창 생활과 사회 활동을 하고, 개인사업을 하면서 중구가 발전하는 데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2006년 구의원에 당선되어 의정 활동을 했고, 2010년과 2014년 연이어 인천시의회 시의원에 재선하면서 중구 구민과 소통하고, 각종 현안을 해결하며 중구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덧붙였다.

지하철 9호선 인천공항 직결·영종순환 트램 추진
수도권정비법·항공법·군사시설 보호법 규제완화


4년 전 지방선거의 패배를 설욕한 김 당선인은 재임 기간에 구도심 부흥을 위해 내항 재개발, 역세권 개발 등 주요 공약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영종국제도시 활성화를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서울지하철 9호선 인천공항 직결, 영종순환 트램 건설, 종합병원 설립, 학교 시설 등을 실현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선거운동 기간 중 같은 당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과 함께 영종국제도시 발전을 위해 힘을 쏟기로 하고 영종도 주민을 위한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 폐지(무료화)를 공동 공약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또 수도권정비법, 신공항건설촉진법, 항공법, 군사시설 보호법 등 영종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각종 규제를 완화 또는 철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당선인은 "이번에 제가 당선된 것은 염원을 이루어 달라는 중구 구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며 주민들과의 약속을 실현하겠다. 정성을 다해 구민들을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