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6·1지방선거와 관련한 선거사범 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 기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청에 접수된 사건은 모두 85건으로 경찰은 현수막·벽보 훼손 30명, 허위사실 유포 20명, 사전 선거운동 17명, 인쇄물 배부 9명, 금품수수 6명, 선거폭력 6명, 공무원 선거관여 2명 등 총 103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이중 안성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선거운동원을 가위로 위협한 피의자를 붙잡아 구속하는 등 위반 혐의가 있는 9명을 검찰에 넘겼다.

한편 경기남부청을 포함한 경찰은 이번 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은 1천517명을 수사해 9명을 구속하는 등 13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