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경일(사진) 파주시장 당선인은 "초심을 잃지 않고, 약속을 꼭 지키겠다"면서 "교통문제, 지역균형 발전, 민생회복 등 모든 분야에 소홀함이 없고, 시민의 목소리에서 시작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시민에 의한 정치'를 강조했다.
이어 "최종환 전 시장의 성과를 계승하고,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내 '파주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면서 '활력경제·미래도약', '포용사회·문화도시', '균형발전·평화수도' 등 '민선 8기 3대 비전과 15대 세부전략'을 제시했다.
김 당선인은 "GTX 및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추진 등 민선 7기의 성과를 책임지고 마무리하겠다"며 '활력경제·미래도약'의 세부전략으로 "GTX-F 노선 파주 출발, KTX·SRT 문산 연결, 소사·대곡선 파주 연장 조기 마무리, 문산~LG디스플레이~금촌 트램 시범 운영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GTX·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추진 책임 마무리
의료복합단지·LCD 산단 연계 신성장특구 조성
지역경제 전략으로는 "대학병원·의료복합단지를 구축하고 파주 LCD 산업단지와 연계된 신성장특구 조성, 경기도 바이오헬스 거점 육성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교육지원센터 설립 추진과 청소년 무료 인강플랫폼(가칭) '경기런' 이용 지원, 4차산업혁명대학교 설립, 한국종합예술학교 유치, 폴리텍대학 캠퍼스 정상 개교 등을 교육공약으로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포용사회·문화도시' 비전은 여성, 청년, 안전, 의료복지, 보육, 문화예술, 여가 등 7대 전략으로 구성된다"며 24시간 산부인과 등 돌봄 공공성 강화를 비롯해 청년 기본소득 지급 범위 확대, 안심귀가 마을버스 추진, 재난 예측 시스템 고도화, 동물보호센터 설치, 대규모 문화예술공연장 건립, 생활체육시설 대폭 확충 등을 내놓았다.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파주시민의 행복만큼은 확실히 지켜내겠다"면서 "더 나은 파주, 더 큰 파주를 만드는 데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시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