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초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테마주인 PN풍년이 2일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 밥솥 제조업체 PN풍년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4.53% 오른 5천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당선인이 이날 오전 7시께 극적으로 승리를 확정한 만큼, 장이 열린 직후에는 25%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PN풍년은 이 회사 최상훈 감사가 김 당선인과 덕수상고·국제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김 당선인의 테마주로 분류됐다.

밥솥 업체 PN풍년 김동연 당선 후 급등
전 거래일보다 14.53% 상승해 장 마감
이재명, 안철수 테마주는 다소 희비 엇갈려


이재명·안철수 국회의원 당선인의 관련 주는 다소 희비가 엇갈렸다. 이 당선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에이텍은 장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이날 오후 상승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0.81% 오른 1만2천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안철수 당선인이 창업한 회사이자 최대 주주로 있는 안랩은 하락했다.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7.12% 내린 10만4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