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섭 전 의원은 국민의힘 인천시당 부평구갑 당협위원장으로 지역 정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국립해양조사원장,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정유섭 인천시장직 인수위원장은 당선인을 보좌해 위원회 업무를 총괄하고 위원회 직원을 지휘·감독한다. 인수위 회의를 소집해 주요 안건을 논의하는 권한을 가진다.
정유섭 인수위원장은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시민 행복과 인천 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인수위가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겠다"며 "이 외에도 기존 조직을 진단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인수위 부위원장에는 유정복 당선인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았던 류권홍 변호사가 배치된다. 대변인에는 민현주 전 국회의원이, 비서실장에는 박병일 국회의원 보좌관이 각각 임명됐다.
유정복 당선인은 "인수위를 통해 시정 목표인 시민 행복과 인천 발전을 실현하고, 균형·창의·소통의 행정을 닦겠다"며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곧바로 인수위 활동에 들어가고 업무 인수인계를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이어 "각 직위의 중요성과 각자 역량 등을 고려해 우선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을 인선했는데 곧 2차로 인수위원 구성을 마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