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사진) 부천시장 당선인은 "다시 뛰는 부천, 반드시 만들겠다"며 이같이 당선 소감을 밝혔다.
조 당선인은 "한순간도 마음 놓을 수 없는 쉽지 않은 선거였지만, 부천의 새로운 변화를 염원하는 시민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시민을 섬기고,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천시를 지방자치의 모범도시이자, 시민의 열정과 창의가 시정에 반영되는 시민주권도시로 만들겠다"며 "오직 민생문제 해결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광역동 문제 해결 행정체계 개편·새 거버넌스 추진
대장 신도시 조성… 창의성 발휘 도시 역량 올릴 것
조 당선인은 무엇보다 민생회복을 제1의 과제로 삼고 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심리적으로 경제적으로 위축되고 어려워진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며 "광역동 문제 해결을 위해 인수위원회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검토해 행정체계 개편, 새로운 거버넌스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부천은 지금 대장 신도시가 조성 중이다. 또 사통팔달 지하철 개통으로 서부권의 교통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시장은 규정에 따라 정해진 일, 하던 일만 하는 사람이 아니다. 도시의 비전을 설정하고, 새롭게 설계하고, 창의성을 발휘해 도시역량을 끌어올리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 당선인은 "신산업 유치로 일자리가 많은 도시,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도시재생사업으로 쾌적한 도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들께 '부천에 산다'는 자부심을 줄 수 있는 유능한 시장, 기업 유치를 위해 발에 땀 나게 뛰어다니는 세일즈 시장, 퇴근길에 만나서 두런두런 얘기할 수 있는 친숙한 시장, 제도와 규정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는 섬세한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부천/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